혈액순환이 어느 순간 갑자기 멈춰버리면 어떻게 될까요? 그러한 증상이 바로 뇌경색이라는 질환인데 보통 60세 이상 고령층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요즘엔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지금부터 뇌경색 치료방법 및 초기증상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.
뇌경색 정의
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. 어떤 혈관이든, 목의 경동맥에서부터 척추의 동맥에서부터 뇌의 작은 직경의 동맥까지 막힐 수 있습니다. 그 결과 혈관이 지배하는 부위의 뇌가 죽고 지속적인 증상을 남깁니다.
뇌경색 원인
주로 동맥 경화에 의해 발생하는 혈전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내경동맥이나 뇌혈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혈전이 혈관을 막거나 처음 형성된 부위에서 이탈할 때 그것은 색전이라고 불립니다.
혈전이 심장이나 두꺼운 뇌동맥에서 떨어져 나와 말단 뇌혈관을 막아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또한 동맥경화로 말미 혈관이 매우 좁아지면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뇌경색 진단
컴퓨터단층촬영(CT)이나 자기공명영상(MRI) 등의 검사를 통해 뇌신경과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따른 약물치료나 외과적 치료가 고려됩니다.
뇌경색 전조증상 및 초기증상
- 어눌한 발음 : 뇌경색은 뇌로 흐르는 혈관이 막힘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따라서 해당 부분의 혈관이 원활하지 않다면 전조증상으로 어눌한 발음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안면 마비 : 뇌에서 얼굴로 흐르는 혈관 쪽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안면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감각 이상 : 뇌 혈관이 막혀서 전신 모든 부분에서 감각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한 쪽 팔다리의 힘빠짐 : 전조증상으로 한쪽 팔다리에 힘이 갑자기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 힘이 빠지고 감각도 평소와 다르게 둔해지는 느낌이 생기고 마비 증상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일시적인 증상이었다해도 증상이 발생한 즉시 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시력 감소 : 뇌경색 전조증상으로 갑자기 시력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자기 전에는 아무 문제 없었던 눈이 다음날 아침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심한 두통 : 뇌로 흐르는 혈액 흐름이 방해를 받아 심한 두통 증세가 발생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두통이 나타났다고 해서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바로 의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. 다른 증상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.
뇌경색 증상
뇌경색의 증상은 혈관이 막힌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반신불수, 언어장애, 시각장애, 현기증, 의식상실 등이 나타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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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경색 치료방법
1. 약물 치료(혈전 방출, 항혈전)
① 혈전용해제
뇌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히면 불과 몇 시간 안에 뇌조직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합니다. 따라서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뇌혈류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수 시간 내에 막힌 뇌혈관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합니다.
치료가 잘 되면 증상이 즉시 호전되고, 며칠 안에 완전히 회복됩니다. 혈전용해제의 투여 방법에는 정맥 투여와 동맥 투여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.
동맥에 직접 투여하면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효과도 우수하지만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돼 상시 시행이 어렵습니다.
정맥주사는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지만 그 효과를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.
간혹 치명적인 뇌출혈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는 치료에 있어서는 최고의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. 적어도 3~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② 항혈소판제제
동맥경화시 혈관벽에 혈전이 생기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합니다. 대표적인 항혈소판제로는 아스피린, 플라빅스, 티클리드, 플레탈 등이 있습니다.
③ 항응고제
심장 질환으로 인한 뇌경색이나 혈관 분리로 인한 뇌경색의 경우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합니다. 항응고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뇌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.
따라서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동안 혈액 검사를 여러 번 수행하여 혈액의 응고 상태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해야 합니다. 항응고제의 투여 방법으로는 주사약인 헤파린과 경구약인 쿠마딘이 있습니다.
처음에는 헤파린을 사용하고, 3~4일 동안 쿠마딘과 함께 헤파린을 병용한 후 헤파린을 중지합니다. 경구 쿠마딘은 대사 작용으로 약효가 잘 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2. 비약물요법(혈관성형술, 스텐트 삽입술, 경동맥 내막 절제술)
두개골 안팎의 뇌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뇌졸중 재발을 막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뇌동맥 협착의 정도와 패턴 등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삽입술이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는 경동맥 자궁내막 절제술도 병행합니다.
뇌경색에 좋은 음식
- 토마토 :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리코펜은 비타민E의 약 100배, 베타카로틴의 약 2배의 항산화 작용이 있습니다. 그리고 베타카로틴, 비타민C 및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P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- 배와 사과 : 일상생활에서 먹는 배와 사과의 섭취량을 25g만 늘려도 뇌경색의 위험도가 9%나 낮아집니다. 그 이유는 속이 흰 채소와 과일 속 식물성 섬유,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의 역할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등푸른 생선 : 등푸른 생선의 지방에 포함되어 있는 EPA와 DHA는 생성된 혈전을 용해합니다. 그리고 혈액이 응고되는 것도 막아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붙는 것을 막습니다.
- 베리 : 블루베리, 라즈베리, 딸기, 체리 등의 베리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 블루베리와 라즈베리, 딸기를 하루 권장 섭취량을 먹으면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%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. 딸기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.
- 비트 : 비트에는 비타민B1, 비타민C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량되어 있고 베타인이라는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천연 색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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